케이블 유감 in the progress

일상 | 2009/12/21 01:47 | 도끼부인

결국 케이블 기사가 케이블을 끊었다. 동축 케이블의 연결단자를 싹둑 잘라 놓았다.

미친 검색질 끝에.. 2004년 이후론 공동주택의 경우 CATV와 MATV 설비를 모두 해놓아야

준공이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증폭기함을 살펴보니.. 과연.. distributor(분배기)가 두개 한 셋트!

 

이리저리 해보다가.. 결국 CATV 업체 직원과 통화했는데..

(뭐하던 중이었는지 첨엔 받지도 않고 나중에 한참있다 받았지만..)

검은줄은 CATV이고 하얀줄이 공시청용이라는 말만 듣고 끊었음.

 

한참을 씨름하던 끝에.. 우리집의 것으로 보이는 하얀 줄을 분배기에 꽂는데까진 성공했는데

그래도 우리집엔 공중파가 안나오고.. 그러다 불현듯.. 집 안의 단자함이 떠올라 살펴보니

집 안의 단자함에도 검은 케이블과 하얀 케이블이 있는데.. 하얀 케이블엔 연결단자가 없는게 아닌가.

 

연결단자 자체는 얼마 하지 않지만.. 저걸 케이블과 연결해주는 도구(?)가 제일 저렴한게 27,000원 상당..

 

저거까지 사는건 너무 오버같고.. 신랑은 옆에서 "워~ 워~ 워~" 하는데도

분노의 검색질을 밤새도록 해버렸건만... 결론은 오직 하나.

KBS 수신료국에 전화를 걸어 난시청 해소해달라고 해야할 판.

 

꼭, 반드시, 공시청을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불태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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